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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레스티드 게코 브리딩을 시작하려면 용어부터 알아야겠죠?
모프와 퀄리티를 나누는 기준을 알아보기에 앞서, 부위마다의 명칭과 형질의 명칭, 개체의 상태, 브리딩과 사육을 하며 사용하는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.
각 부위의 용어
먼저 각 부위를 이르는 용어 입니다. 옆구리, 등 과 같이 특정 신체 부위를 이르는 용어로, '~~ 부위에 ~~ 한 특징이 있다'라는 식으로 개체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용어입니다.
- 베이스(Base) - 전체적인 베이스를 이루는 색으로, 주로 다리 부분의 색이 베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- 도살(Dorsal) - 등줄기 가운데 부분의 평평한 부분을 이르는 용어
- 핀(Pin) - 등줄기를 따라 양쪽으로 나 있는 돌기 같은 부분을 뜻하는 용어
- 레터럴(laterals) - 옆구리 부분을 뜻하는 것으로, 상부와 하부로 나뉩니다.
형질을 나타내는 용어
다음은 외형의 형질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.
사람으로 치면 곱슬머리, 몽고반점, 쌍꺼풀 등 외형상의 '특징'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모프와는 다른 개념으로 사람으로 비유하면 '모프는 인종', '형질은 외모의 특징'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.
같은 인종이라도 외모의 특징은 다른 것처럼 모프보다 더 세부적인 특징을 의미합니다.
- 월(Wall) - 레터럴의 하부에서 상부 방향으로 벽처럼 올라오는 패턴을 의미
- 드리피(Drippy) - 도살의 무늬가 핀을 지나 레터럴까지 내려오는 패턴을 의미
- 포톨(portholes) - 레터럴에 나타나는 하얀 무늬 (월과는 조금 다른 독립적인 무늬)
- 솔리드(Solid) - 도살과 핀이 단색으로 꽉 차있는 것을 의미
- 엠티 백(Empty back) - 도살의 색은 비어있고 핀에만 색이 있는 형태를 의미
- 커버리지(Coverage) - 레터럴에 패턴이 번져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
브리딩 시 사용하는 용어
본격적으로 브리딩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. 분양받을 시의 성별 선택부터 브리딩의 방향까지 전반적인 용어 입니다.
- 천공 -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수단으로, 뒷다리 가운데 부분을 돋보기로 확대해 봤을 때 비늘에 구멍이 뚫린듯한 무늬가 보이면 수컷으로 추정, 없으면 암컷 추정 (몸무게 기준 8~10g 정도부터 보이기 시작)
- 미구분 -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성별이 구분되지 않는 어린 개체
- 암추 / 숫추 - 성별 구분이 어렴풋이 가능한 시기에 성별을 추정하여 이르는 용어
- 암확 / 숫확 - 확실하게 성별이 구분된 개체
- 킵(Keep) - 크레스티드 게코는 성장하며 무늬, 색감이 점점 달라지는데 성장 시의 퀄리티가 기대되어 분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 ( = NFS [Not For Sale], 홀드백)
- 메이팅(Mating) - 짝짓기
- 해칭(Hatching) - 부화
- 해츨링(Hatchling) - 갓 부화한 개체
- RTB - Ready To Breed (번식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으로, 성 성숙이 되었음을 의미)
- 프루븐(Proven) - 번식 능력이 증명되었다는 뜻으로, 산란 경험이 있는 개체
- 클러치(Clutch) - 크레스티드 게코는 보통 한 번에 2개씩 산란하는데, 한번에 같이 낳은 알
- 클러치 메이트(Clutch mate) - 클러치에서 부화한 각각의 개체
- 라인 브리딩(Line breeding) - 비슷한 형질을 가진 개체들끼리 계속해서 교배하여 형질을 유지, 강화하기 위한 브리딩
- 인 브리딩(Inbreeding)- 고퀄리티 해칭을 위한 근친교배 (좋은 의미는 아닙니다)
사육 시 사용하는 용어
- 파업 / 파이어업(Fire up) - 습도나 기분에 의해 개체의 색감이 진하게 올라오는 것
- 논파업 - 파이어업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
- 피딩(Feeding) - 먹이를 주는 행위
- 슈퍼푸드 - 크레스티드 게코의 사료로, 물에 타 스프처럼 만들어 피딩
- 충식 - 귀뚜라미, 밀웜과 같은 먹이 곤충을 피딩하는 행위
- 더스팅(Dusting) - 충식을 할 시에 부족할 수 있는 칼슘, 비타민 등의 영양제 가루를 먹이용 곤충에 묻히는 행위
- 탈기 - 탈피 기간의 준말로, 보통 몸의 색이 뿌옇게 색이 연해짐
- 꼬짤 - 꼬리 잘림의 준말로, 크레스티드 게코의 꼬리는 잘려도 재생되지 않는데, 꼬리가 잘린 개체는 몸값이 다소 하락
개체의 건강상태를 이르는 용어
- MBD - Metabolic Bone Disease의 약어로, 칼슘 부족, 칼슘 흡수능력 저하 등으로 인해 뼈가 연해져 뒤틀리는 질환
- FTS - Floopy Tail Syndrome의 약어로, 꼬리를 늘어뜨린 채 사육장 벽에 거꾸로 빈번하게 붙어 있을 경우 꼬리의 무게 때문에 골반이 휘어지는 질환
- 임팩션(Impaction) - 바닥재, 너무 큰 먹이 등을 삼켜 소화시키지 못하고 이물질이 장 속에 막혀 발생하는 질환
- 원충감염 - 먹이용 곤충 혹은 사육장 내부에 들어간 곤충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는 질환
- 녹변 - 건강한 어두운 색의 변이 아닌 녹색의 변을 의미 (원충감염의 경우에도 나타나는 증상)
- 탈피 부전 - 온도, 습도 등이 맞지 않아 탈피기간이 왔음에도 탈피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
마치며
이렇게 크레스티드 게코 브리딩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알아봤습니다.
위 용어들은 분양을 받고 보낼 시에 개체의 퀄리티를 평가하며 자주 사용하니 숙지를 해두고 가셔야 꼼꼼히 따져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다음 포스팅부터는 본격적인 모프의 종류를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.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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